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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글·페북 직원 못 뽑아서 중간만 일해도 평균 연봉 '4억' 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옛 페이스북인 메타가 유례없는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표적 빅테크인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옛 페이스북인 메타가 유례없는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 직원 연봉 중간값이 30만 달러(약 3억 76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포함된 453개 기업의 연봉 자료를 기업 정보 조사업체 마이로그IQ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53개 기업 중 150개 기업이 직원들에게 중간값 기준 1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화로 약 1억 2500만 원 수준이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IT 업계 진출 희망자들에게 '꿈의 기업'으로 불리는 알파벳과 메타는 연봉 수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먼저 알파벳의 지난해 직원 연봉 중간값은 29만 5884달러(약 3억 7000만 원)로, 지난해보다 약 8%가량 상승했다. 또한 이는 S&P500 기업 중 1위 값이다.


2위를 차지한 기업은 메타로, 약 11% 상승한 29만 2785달러(약 3억 6700만 원) 수준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같은 파격적인 연봉 상승률에는 IT 분야의 극심한 구인난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인난으로 인해 우수한 직원들이 대거 이탈했고, 신규 인력 채용을 위해 빅테크들이 임금 인상 폭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고 봤다. 


한편 두 기업의 뒤를 제약회사 인사이트와 반도체회사 브로드컴 등이 이었으며, 최하위는 약 7500달러(약 940만 원)를 기록한 자율주행업체인 앱티브가 차지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