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정부 방역지침 완화에 여행 수요 폭증...일본 오사카행 패키지 2시간 만에 완판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실시한 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사이트일본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실시한 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함께 입국할 때 격리가 면제되는 미접종 어린이의 연령 기준이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상향된 점이 가족여행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정부가 해외 입국자 방역완화 방침을 발표한 뒤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해외여행상품 예약 건수가 직전 2주(4월 29일~5월 12일)보다 3.3배(230%) 늘었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 지역의 예약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태국이 4.2배(320%), 베트남 4.5배(350%), 싱가포르 4.2배(320%), 사이판 3.5배(250%), 괌이 2.1배(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노랑풍선도 오는 7~8월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예약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1~27일간 이뤄진 예약건수는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 늘었다.


특히 일본 여행상품 판매가 극적으로 늘어났다. 일본은 직전 달 같은 기간보다 약 7배 늘어났다.


참좋은여행이 지난 25일 판매한 일본 오사카행 패키지 상품은 공개 2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예약자는 총 1,924명이었다.


최근 5개월 간 일본여행 상품 예약자가 286명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급증 수치는 이례적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변화는 이미 출입국 관련 지침을 풀어 놓은 해외 방역규정 때문이라기보다는 尹 정부의 방역 지침 완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지금보다 더 완화해 주면 여행산업에 활기가 더 돌 거라는 기대감이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