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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여직원 책상 밑서 '몰카' 발견...동료 남직원이 직접 설치

동료 여직원 책상 밑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촬영'을 한 삼성 SDS 직원이 적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동료 여직원 책상 밑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촬영'을 한 삼성 SDS 직원이 적발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4일 삼성 SDS에 근무하는 남성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불법촬영)'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 SDS 사무실에서 동료 여직원 책상 밑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휴대전화를 발견한 건 피해 여직원이었다. 이후 사 측에 알렸다. 피해자는 휴대폰 및 유심칩 등 증거물을 확보한 뒤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해당 휴대전화가 자신의 것이고, 자신이 설치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삼성 SDS 측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범행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