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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천공항에 적용됐던 '비행금지 시간' 해제...해외여행 더 쉬워질 듯

코로나 이후 적용된 인천공항의 '비행금지 시간'이 해제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 방역을 위해 인천공항에 적용됐던 '비행금지 시간(커퓨)'가 2년 1개월 만에 해제된다.


지난 19일 경향신문은 국토교통부가 인천공항에 적용됐던 야간 시간 비행금지를 없애기로 한 소식을 전했다.


비행금지 시간(커퓨)은  일정 시간 동안 비행기의 운항을 금지하는 제도이다. 


승객이 온종일 출입국하면 이를 관리할 출입국 검역·격리·이송 인력도 24시간 상주해야 하니 운행 시간을 줄여 방역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시행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 방역 규제가 완화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늘면서 비행금지 시간이 항공권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다.


운행할 수 있는 항공편의 수가 절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대비 4월 항공권값은 유럽행 38%, 미주행 49%, 동남아행 49%, 동북아행 33% 상승했다.


정부는 항공권 가격을 정상화하기 위해 커퓨 폐지 외에도 6월부터 국제항공편을 주230회 증편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커퓨 해제를)협의하기 위해 내부 자료를 만든 것. 아직 공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