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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우크라이나 임무 중 부상 치료 위해 한국으로 귀국 예정"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임무 중 부상을 입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전 대위가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nv.u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 임무 중 부상을 입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전 대위가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제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총을 든 우리 형제이자 친구인 캡틴 켄 리(이 전 대위 영어이름)가 전장에서 상처를 입었다"며 "그는 우크라이나 육군 의료진에게 치료 받았으나,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곧 복무를 재개할 것이다. 가능한 빠르게 다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키러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 대위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국제여단은 "켄, 당신의 지원에 감사한다. 우리는 당신이 어서 회복해 복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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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전 대위가 치료를 위해 귀국하면 체포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3월 이 근 전 대위와 일행에 대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는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이 전 대위는 국제의용군에 참전한 동기에 대해 "도덕적 문제"라며 "TV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보고 믿을 수 없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 세계가 자원봉사자들이 될 수 있다'고 말했을 때 나는 여행가방을 쌌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이르핀 해방 작전에 투입됐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oks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