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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용 이벤트 장미꽃' 잘못 구매해 학생들 어머니에게 '빨간 레이스 티팬티' 선물한 학교

'어머니의 날'을 맞아 학교에서 아이들을 통해 보내준 '장미꽃'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

인사이트YouTube 'Storyful Vira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머니의 날'을 맞아 학교에서 아이들을 통해 집으로 보내준 '장미꽃'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는 필라델피아의 한 가톨릭 학교 측이 뜻밖의 배달 사고로 학부모에게 '빨간색 레이스 티팬티'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St. Anselm 가톨릭 학교는 연례 행사를 위해 5월 8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집으로 '장미꽃' 한 송이를 보냈다.


그런데 놀랍게도 초등학생 아이들이 엄마에게 전달한 이 '장미꽃'은 단순한 가짜 꽃이 아니었다.


YouTube 'Storyful Viral'


바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는 커플들을 위한 '이벤트 꽃'으로 실제 장미꽃 안에는 '새빨간 레이스 티팬티'가 숨겨져 있었다.


St. Anselm 가톨릭 학교에 다니고 있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이 선물을 받은 한 부모는 장미꽃 안에 숨겨진 티팬티를 발견하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는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아내 대신 장미꽃을 꺼내 안을 확인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남편이 장미꽃을 꺼내 그 속에 들어있던 새빨간 레이스 티팬티를 뽑아내자 아내는 당혹스러움과 황당함에 웃음을 터뜨렸다.


인사이트YouTube 'Storyful Viral'


티팬티를 손에 든 남편 역시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뜻밖의 상황에 미소를 띠며 ""


문제의 장미꽃이 논란이 되자 학교 측은 다급히 학부모들에게 사과의 메시지와 함께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학교 측은 "어머니의 날을 맞아 준비한 장미꽃이 관리자 실수로 단순한 인조 꽃이 아닌 발렌타인데이 커플용 이벤트 꽃으로 배송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끔찍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정확히 파악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