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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찾아가 사준 물건 돌려달라며 폭행한 30대 남성 ...피해자는 척추 골절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사준 물건을 돌려달라"며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여성은 척추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한국계 캐나다인 39세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 밤 서울 상도동 소재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전 연인인 30대 여성을 밀쳐 넘어뜨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피해 여성에게 "교제 당시 사준 물건을 돌려달라"며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했는데 피해 여성도 자신을 때렸다면서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범행 전 피해 여성의 집 앞을 서성이고 현관문에 귀를 대고 엿듣는 등의 행동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은 척추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입원 중인 피해 여성을 찾아가 구체적인 진술을 듣는 한편 A씨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