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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너무 좋아해 50년 동안 빅맥만 '3만 3천개' 먹어 기네스북 오른 68세 할아버지

맥도날드를 너무 좋아해 50년 동안 빅맥 3만 3천개를 먹어 기네스북에 오른 할아버지가 있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50년간 빅맥 3만 3천개 먹어 기네스북에 오른  돈 고스키 / 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50년 동안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 빅맥을 3만 3천개나 먹어 기네스북에 오른 할아버지가 있어 화제를 모은다.


올해 68세인 할아버지는 지금도 하루에 2끼 이상은 꼭 빅맥으로 끼니를 때우며 맥도날드 사랑을 과시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돈 고스키(Don Gorske)다.


고스키가 처음으로 빅맥을 먹은 건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72년이다. 당시 동네에 하나밖에 없던 맥도날드에 들려 처음으로 빅맥을 먹은 그는 "평생 빅맥을 먹겠다"라고 다짐할 정도로 빅맥에 푹 빠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GWR'


고스키가 한참 젊고 식욕이 왕성하던 시절에는 무려 하루 9개 정도의 빅맥을 먹었을 정도였다.


나이가 든 최근에는 하루에 두 개 정도는 빅맥을 먹고 있다. 그는 지난 199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빅맥을 많이 먹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처음 올랐다.


이후로도 꾸준히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갱신하며 기네스북에 여러 번 이름을 올렸다.


고스키는 기네스북을 위해 빅맥을 먹을 때마다 기록을 남기고 있다. 모든 영수증은 물론, 연도별로 포장지를 정리해 보관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GWR'


더욱 놀라운 건 고칼로리의 햄버거를 먹으면서도 건강상 문제가 없다는 점이다. 고스키의 혈당은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모두 정상이다.


고스키는 자신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걷기를 꼽았다. 그는 매일 10km씩 꾸준히 걸으며 건강을 관리한다. 또 흔히 햄버거와 함께 먹는 감자튀김도 먹지 않는다.


고스키는 기네스북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좋아하는 것을 고집하는 성격이다. 나는 햄버거를 가장 좋아한다, 빅맥은 세계 최고의 샌드위치다"라고 말했다.


또 "죽을 때까지 빅맥을 계속 먹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코스키의 또 다른 목표는 78세 전까지 빅맥 4만 개를 먹어 자신의 기록을 깨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