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안 보고 책으로만 '왕좌의 게임' 읽은 AI가 그린 등장인물들 현실 외모 (7장)

(좌) AI가 재현한 왕좌의 게임 대너리스, (우) 에밀리 클라크가 연기한 드라마 속 대너리스 / (좌) 80LV, (우) HBO '왕좌의 게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드라마로도 만들어질 만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끈 판타지 소설 '왕좌의 게임' 속 캐릭터들을 AI가 실사화해 화제를 모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80LV'는 오직 소설 원작에 의지해 정보를 습득한 AI가 그린 '왕좌의 게임' 주요 캐릭터들의 이미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들은 왕좌의 게임 팬인 한 누리꾼이 기계 학습을 통해 얼굴, 풍경 또는 그림을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AI도구인 'Artbreeder'를 통해 그려낸 캐릭터들이다.

소설 속에서 저자가 글로 표현한 캐릭터들을 AI가 직접 실사화해 하나의 이미지로 완성한 것이다.

대너리스 / 80LV

세르세이 라니스터 / 80LV

AI가 그려낸 몇몇 캐릭터들은 놀라울 정도로 이미 드라마 판에서 실사화된 모습과 거의 일치 했다.

AI가 그린 대너러스의 모습은 드라마에서 에밀리아 클라크가 연기한 모습과 매우 닮아 있었다.

세르세이 라니스터 역시 드라마에서 이 역을 연기한 레나 헤디와 꽤 닮은 모습을 보였다.

제이미 라니스터 / 80LV

제이미 라니스터의 경우 오히려 드라마보다 AI가 그린 캐릭터가 더 곱상하게 표현돼 소설 속에서 그를 설명하는 " 훤칠한 키에 금발인 그는 번뜩이는 녹색 눈과 칼처럼 마음을 벨 것 같은 예리한 미소를 가졌다"라는 문장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티리온 / 80LV

산사 / 80LV

그 외에 티리온, 산사, 조라 모르몬트 경 등 소설에서 캐릭터들을 묘사한 문장 그대로를 표현한 모습들이 눈길을 끈다.

한편 얼마 전에는 소설 속 내용만으로 AI가 재현해 낸 '해리포터'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브리엔 타스 / 80LV  

조라 모르몬트 경 / 80L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