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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 목욕 맡긴 우리 집 골댕이가 털 건조기에 갇혀 열사병으로 죽었습니다"

반려견 미용실에 목욕을 맡겼던 골든 리트리버가 드라이룸에 갇혀 열사병으로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秒闻视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동물병원 미용실에 목욕에 맡겼던 골든 리트리버가 드라이룸(반려견 털 건조기)에 갇혀 열사병으로 죽는 일이 발생했다.


죽은 반려견의 가족들은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 공개와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해당 미용실에서는묵묵부답으로 일관해 공분을 산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중국 선전에 사는 반려인 A씨가 기르던 골든리트리버가 미용실 드라이룸에서 탈진해 결국 숨진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기르던 골든 리트리버를 동물병원에 있는 미용실에 목욕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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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반려견을 데리고 가기 위해 동물병원을 찾은 A씨는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주저 않고 말았다.


분명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건강했던 A씨의 반려견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직원들은 드라이룸에 들어갔던 반려견이 갑자기 열사병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동물병원 의료진들이 미용실에 달려와 녀석의 응급처치를 했지만 결국 반려견을 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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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숨진 반려견은 5살이며 평소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 동물병원에 2주에 한 번씩 반려견의 목욕을 맡긴다고 했다. 


A씨의 가족들은 진상 규명을 위해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 공개를 요구했지만 동물병원 측은 이를 거절했다.


또 아직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