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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귀엽다며 "아기다 아기" 외치는 개딸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 지지자들이 귀엽다는 칭찬을 쏟아냈다.

인사이트뉴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6일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2030 여성들인 이른바 '개딸'들은 이 후보를 향해 "귀엽다", "아기다 아기" 등의 멘트를 쏟아냈다.


이 후보와 송 후보는 이날 저녁 홍익대 인근 KT상상마당 앞에서 단상에 올랐다.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들 앞에서 이 후보가 "여러분 잔인한 현실이 있다. 제가 내년이면 환갑이다"라고 말하자 개딸들은 "귀여워", "아기 같아"라고 외쳤다.


인사이트뉴시스


이 후보는 "말꾼이 아니라 일꾼 필요하죠. 영기리보이(송 후보) 일 잘하죠"라고 말했다.


'영기리보이'는 송 후보가 자신의 이름인 '영길'과 래퍼 '기리보이'를 합성한 별명이다.


특히 이 후보는 송 후보에 대해 "여러분 영기리보이 귀엽지 않습니까"라며 귀여움을 어필하기도 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귀엽다"를 외치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인사이트뉴시스


한편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저는 오세훈 시장 생각하면 세금둥둥섬밖에 생각 안 나요 오늘 오세훈 후보께서 저한테 뭐라고 뭐라고 하시던데 좀 스스로 돌아보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난 선거에서는 국민들의 삶을 놓고 다투니 네거티브하지 말자고 해서 가만히 있었더니 가마니로 아는 거 같다"라며 해운대 엘시티, 대장동 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