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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사는 집?"...화성 탐사 로봇이 발견한 의문의 '출입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사진에 '출입구'와 유사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인사이트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사진. 빨간 원으로 표시한 부분에 대해 누리꾼들이 출입문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트위터


[뉴스1] 최서영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사진에 '출입구'와 유사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7일 큐리오시티가 보낸 화성 이미지 외계인 마니아들의 수많은 추측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샤프산 인근 언덕배기인 그린헤우 페디먼트(Greenheugh Pediment)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바위에는 문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척박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며 중동 지역의 오랜 사원에 들어가는 출입구를 연상시킨다.


이에 레딧 등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계 지적생명체의 증거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저 문 안에 맷 데이먼이 웅크리고 앉아있을 것", "종교시설이나 무덤, 아니면 쇼핑센터로 들어가는 문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NASA 측은 이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NASA는 이 사진에 대해 "암석이 떨어져 나간 흔적일 뿐"이라며 "사진 촬영 사흘 전 이 지역에 지진이 발생했고, 그 과정에서 바위에 있던 2개의 균열이 만나면서 암석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가로 30㎝, 세로 45㎝ 정도의 균열로 생긴 틈"이라며 "바위에 금이 가면서 조각이 떨어져 나간 것인데 크게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