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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 어필한다며 헬스장에 '비키니' 입고 운동하러 가는 여성들

SNS에 올릴 섹시한 사진을 찍기 위해 헬스장에 비키니를 입고 가는 여성들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Kienthuc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매 관리에 집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제대로 운동하려면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복장도 중요하다.


너무 루즈한 운동복을 입으면 자세가 올바른지, 제대로 근육이 움직이고 있는지 알 수 없어 전문가들은 대부분 타이트한 복장을 추천한다.


필라테스, 요가를 하는 여성들이 몸에 딱 붙는 요가복을 입는 이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ienthuc


인사이트vietnamnet


이런 가운데 1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끼엔뚝(KienThuc)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는 비키니를 입고 운동하는 여성들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된 사진 속 여성들은 야외 수영장에서나 보일 법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슴과 중요 부위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모습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운동이 아니라 SNS에 섹스어필을 하는 사진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헬스장에 가는 것 아니냐"라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인사이트gaixinh


인사이트Kienthuc


여기에 운동 전문가들도 직접 의견을 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영복은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입을 적절한 복장이 아니다.


비키니를 입고 운동을 하면 가슴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가슴 모양에 악영향을 미치며 특히 탄력이 떨어져 가슴이 처질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너무 짧거나 꽉 끼는 옷은 움직임에 제약을 줄 수 있어 운동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의도치 않은 부상을 야기할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운동할 때 적합한 복장은 어떤 옷일까. 전문가들은 땀 흡수 기능이 있는 신축성 있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스포츠웨어가 좋으며 운동 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신체 치수에 맞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