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정신력과 애사심 없으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대만의 흔한 AV 남배우 채용 공고

Instagram 'misa72600'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AV 배우로 활동하면서 직접 성인 영화까지 제작하는 여성이 업계 비밀을 공유하며 공개 채용에 나섰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ay)는 현지에서 AV 여배우이자 제작자로 활동 중인 미샤(Misha)가 올린 구인 공고 글을 조명했다.

전날 미샤는 성인 영화 업계에 관심이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직접 채용에 나섰다.

그녀는 현재 성인 영화가 공개되기 전 편집할 콘텐츠 편집자, 성인 영화 촬영에 직접 참여할 프로듀서, 작가를 물색하고 있다. 

Instagram 'misa72600'

미샤는 "최소 연봉은 36만NTD(한화 약 1천500만원)이며 이 외에 연말 상여금, 특별 상여금, 분기 상여금이 있다"며 "유연 근무제를 도입했으며 다양한 복리후생과 회식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자신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하기도 했다.

또한 미샤는 앞서 AV 남자 배우 채용 공고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영화 한 편 출연할 때 최소 6만NTD(한화 약 250만 원)에서 최대 10만NTD(한화 약 430만 원)까지 벌 수 있다고 밝혔다.

Instagram 'misa72600'

단 배우 지원에는 다소 까다로운(?) 조건이 붙었다. 잘생긴 외모와 키 175cm 이상, 성기 크기 15cm 이상 등이었다.

미샤에 따르면 외모가 훌륭할수록 더 많은 돈을 벌어갈 수 있다고 한다.

그녀의 공개 구인에 누리꾼들은 "일반 사람이라면 절대 못 할 직업이니 더 많은 돈을 줘야 한다", "대단한 직업 정신을 가진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