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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은 절대 안 떨어진다면서 직원들 월급 금괴로 주는 금융회사 CEO

런던에 있는 한 금융 서비스 회사 CEO가 금괴로 월급을 제공하고 있다.

인사이트City AM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런던에 있는 한 금융 서비스 회사 CEO가 금괴로 월급을 제공하고 있다.


전쟁 리스크와 물가 상승, 경기 둔화가 동시에 전개되면서 화폐 가치가 떨어지자 금으로 월급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경제 매체 시티엠(City A.M.)은 금괴로 월급을 주기 시작한 회사 CEO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금융 서비스 회사 TallyMoney의 CEO인 카메론 패리(Cameron Parr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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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패리는 2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그는 "화폐 가치가 점점 하락하고 있는데 화폐로 월급을 주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에게 금괴를 제공하고 있다.


카메론 패리는 화폐에 비해 금은 수천 년 동안 가치가 상승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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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금 수요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지속하면서 연초에 비해 약 11%가량 상승했다.


카메론 패리는 "금만이 인플레이션을 앞설 방법"이라면서 고위 직원들에게 시범 운영했던 이 지급 방법을 곧 회사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


다만 직원들이 화폐(파운드)로 급여를 지급받기를 원할 경우에는 금괴 대신 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