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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취했는데도 어떻게..." 경찰이 공개한 환각 상태서 칼치기하는 마약범 운전 영상

국도에서 난폭운전을 해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가 알고보니 지명 수배된 마약사범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경찰청'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도에서 난폭운전을 해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가 알고보니 지명 수배된 마약사범이었다. 


지난 1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1월 6일 오전 11시 30분께 경기 가평군 가평읍 46번 국도 경강교에서 청평 방향으로 과속으로 차로를 바꿔가며 주행하는 차량이 강원경찰 암행순찰팀에 적발됐다.


운전자는 암행순찰차 앞에서 과속과 앞지르기를 반복하며 난폭운전을 이어갔다. 그는 정차 요구도 무시한 채 도주를 이어갔다.


이후로 운전자는 약 20km를 달렸고, 경찰차 뒤로 차를 세운 뒤 4차로를 가로질러 달아났다. 


YouTube '경찰청'


YouTube '경찰청'


경찰은 결국 차적조회를 했고, 그 결과 운전자가 마약 전과 17범의 50대 지명수배자 A씨인 걸 알 수 있었다.


운전자는 차까지 버리고 근처 갈대밭으로 몸을 숨겼으나 1시간여 만에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다.


미란다 원칙을 알리는 경찰에게 A씨가 가장 처음 한 말은 "물 좀 달라" 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경찰청'


이는 마약 투약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A씨는 마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즉 환각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 A씨의 차량에서도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가 다량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마약 소지,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