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밖에서 노는 아이들 사라져"....조두순이 출소 후 정착한 동네 근황
"밖에서 노는 아이들 사라져"....조두순이 출소 후 정착한 동네 근황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 후 정착한 경기도 안산 한 마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26일 채널 A는 조두순이 정착한 지 500일이 지난 해당 마을의 모습을 전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동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진 것이었다.


8년간 순찰 자원봉사를 해 왔다는 한 여성은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이 놀았는데 어느 날부턴가 안 보인다"며 "이렇게 돌아보면 아이들이 안 보여서 그게 제일 걱정이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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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불안감 때문에 아이들을 집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조두순의 출소 이후 동네에는 경찰 치안센터와 시청이 운영하는 방범초소가 새로 생겨났고, 시청은 치안 강화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다.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바닥 조명 설치 등에 1억 6,500만 원, 방범초소 설치에 약 5천만 원이 소요됐으며 순찰 인력 인건비로 매달 3천만 원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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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방범 초소가 두 곳이나 있었는데도 지난해 12월 20대 남성이 조두순 집에 침입해 둔기로 머리를 내리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치안 허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매체에 "(초소를) 그냥 형식상 해놨나보다 한다"며 "핸드폰도 많이 보고, 저 사람이 정말로 여기 일하러 왔나 싶기도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보호관찰 중인 조두순은 오는 2027년 12월부터 전자발찌 착용 및 음주·심야 외출 제한이 모두 풀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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