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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끝내고 文정부 장관 3명 따로 불러낸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첫 임시국무회의를 마치고 문재인 정부 출신 장관들을 따로 불러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첫 임시국무회의를 마치고 문재인 정부 출신 장관들을 따로 불러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국무위원 구성원 11명 이상이라는 국무회의 개의 요건을 맞추기 위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도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장관과 합동 국무회의를 가진 것이다.


인사이트뉴시스


13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를 마무리한 직후 문재인 정부 출신 장관들은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 순간 대통령 비서실에서 이들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대통령께서 '그냥 가지 마라'고 한다. 차라도 따로 한잔하고 가라고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를 받은 권·노 장관은 차를 돌려 대통령실로 향했고, 구 장관과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 이들은 윤 대통령과 차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시스


대화를 나누면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이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통령 집무실 인근 용산 공원을 새롭게 단장하면 미국 센트럴파크처럼 세계적인 명소가 되고 많은 시민이 언제든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참석해 줘서 고맙다는 뜻을 함께 전한 것으로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