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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프로필 찍어야 한다며 '써브웨이'에서 만나자는 소개팅녀

최근 한 여성과 소개팅을 앞둔 직장인 A씨는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 소개팅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최근 한 여성과 소개팅을 앞둔 직장인 A씨는 깊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흔히 소개팅 직전의 고민이라 하면 상대의 외모나 조건이 문제였겠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달랐다.


A씨를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든 원인은 바로 소개팅을 하는 장소였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상대방은 오는 6월에 바디프로필 촬영을 앞두고 있다며 '써브웨이'에서 소개팅을 할 것을 제안했다.


삼겹살 집에서 약속을 잡고 삼겹살에 소맥을 계획하고 있던 A씨는 소개팅녀의 제안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A씨는 "만나기 전부터 피곤하다. 평범한 사람이 최고인 것 같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A씨의 사연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고민을 하기보다는 만나서 결정해 볼 것을 추천했다.


이들은 "바디프로필을 할 정도로 자기 관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써브웨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바디프로필 끝나고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등의 조언을 건넸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상황에 맞는 공간이 있는 법인데 상대 배려가 너무 없다"라고 비판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