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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경례한 윤석열 대통령에 군필자들 "이상하다vs전혀 문제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의자에 앉아 거수경례를 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의자에 앉아 거수경례를 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지난 10일 자정,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아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상황실에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의 보고를 받으며 거수경례를 해보였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자리에 앉은 채로 거수경례를 했다.


인사이트뉴스1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이 같은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국군통수권자가 하기엔 부적절했다는 의견과 함께, 일부에서는 거수경례 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비판도 존재했다.


군대를 경험한 남성들 중 일부에서는 '군필자라면 하지 않았을 태도'라는 비난도 이어졌다.


반면 "군대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옹호 의견도 존재했다.


인사이트뉴스1


실제 군 예식령에는 상급자인 수례자가 앉아서 경례를 받을 땐 고개만 숙여 답례할 수 있다고 담겨 있다. 윤 대통령 이외에도 미국의 제 30대 대통령인 캘빈 쿨리지 대통령도 앉아서 거수경례를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국회 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자유'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