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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살면서 1억5천만원짜리 '재규어 F타입' 타는 22살 카푸어

신차가 약 1억 5천만원 상당의 재규어 F-타입 3.0 차량을 구매한 2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재뻘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신차가 약 1억 5천만원 상당의 재규어 F-타입 3.0 차량을 구매한 2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재뻘TV'에는 "22살에 무직에 월세살지만 보험료 1,070만원 짜리 재규어 F타입 타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현재 무직인 22세 남성 A씨의 사연이 담겼다. A씨가 현재 타고 있는 차량은 재규어 F-타입 3.0으로 신차 기준 가격은 1억~1억5천만원 상당이다. 


A씨는 "무직이고 고정수입은 없다. 중고가로 5천만원 조금 안 되는 돈에 (차를) 샀다"며 "하차비와 가성비가 좋은 차가 아닌가 싶어 구매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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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차량은 중고차로 주행거리 약 5만km일 당시 구매했다고 한다. A씨는 약 5천만원에 일시불로 구매했다고 한다.


현재 무직인 그는 지인의 소개로 가상 화폐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 차량 역시 그 수익금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전했다.


A씨는 해당 차량의 단점으로 유지비를 언급했다. 보험료만 자차 포함 무려 1,070만원 상당이라고 한다. 무이자 6개월 기준 월 180만원을 보험료로 내고 있다. 


주유비도 만만치 않았다. A씨는 "연비는 7~8km로 한달 기름값은 50~60만원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인사이트YouTube '재뻘TV'


여기에 145만원 상당의 월세까지 매달 부담하고 있다고 한다. 숨만 쉬어도 매달 270만원 씩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 


매달 수익이 다른데, 지난달의 경우 수익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때문에 모아둔 돈으로 충당하고 있는 상황. 현재 그의 잔고에는 약 2천만원 상당이 남은 상황이다. 


다만 A씨는 큰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카푸어 생활을 걱정하는 우려에 "후회라기 보다 처음 샀을 때 용기가 중요하다. 하차감을 느끼려고 산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22살에 월2천만원, 할부 없는 차 타면 카푸어는 아닌 듯", "월 270만원씩 빠쪄나가면 어떤 기분일까",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재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