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상상도 못하는 합정동 한 술집의 여자화장실 내부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직장인 A씨는 여자친구와 홍대의 분위기 좋은 음식점으로 데이트를 나갔다.

맛있는 음식과 술에 적당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상황에서 여자친구는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핸드폰을 보며 기다리던 A씨는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던 여자친구가 10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인내심이 바닥을 향해 갈 때쯤 여자친구가 돌아왔는데 화장실을 가기 전에 비해 한결 화사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과연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여자친구의 모습이 바뀔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최근 각종 음식점들에 유행하고 있는 화장실 트렌드에 비밀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새 술집 여자 화장실 클라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각종 미용용품이 구비된 화장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화장솜, 헤어롤, 각종 로션 등등 사진을 얼핏 봐도 준비된 용품들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미용용품이 구비되어 있는 덕분에 가방을 따로 들고 가지 않아도 감쪽같이 화장을 새로 고치거나 머리를 정돈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은근히 필요할 때 많았는데 딱이다", "가방 없어도 편하게 고칠 수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남과 같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찝찝하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