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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떠밀려 온 향유고래 다시 살리려 바다로 밀어 주는 사람들 (영상)

부상을 입고 해변으로 떠밀려 온 향유고래를 다시 살리기 위해 바다로 밀어 주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le_rami'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상처를 입고 해변으로 떠밀려 온 향유고래를 살리기 위해 다시 바다로 밀어주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SIC는 길이 15미터 무게 15톤에 달하는 거대 향유고래를 바다로 다시 보내주기 위해 고래의 몸을 밀어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16일 포르투칼 알마다의 폰테 다 델하 해변에서 포착됐다.


거대한 향유고래가 상처를 입은 채 물이 얕은 해변으로 떠밀려 왔다.


인사이트sic


얕은 물가로 나온 고래의 피부는 수분 부족으로 말라가고 있었다.


해변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던 관광객들은 향유고래를 살리기 위해 다가갔다.


사람들은 고래의 피부가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 물을 끼얹어주며 거대한 향유고래를 깊은 바다 속으로 밀어냈다.


인사이트sic


해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향유고래를 살리기 위해 15톤이 넘는 녀석을 물속으로 내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부상의 정도가 깊었던 녀석을 그만 해변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현지 해양 전문가들은 향유고래의 몸에 큰 상처가 있었다며 선박과 충돌해 부상을 입고 방향감각을 잃고 해변으로 떠내려온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