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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놀러 온 아이들이 유리 벽 쾅쾅 치자 스트레스 받아 발작 일으킨 개코원숭이 (영상)

동물원이 놀러운 아이들이 유리벽을 계속 쾅쾅 치자 스트레스를 받아 화를 내는 개코 원숭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어린이날과 같은 공휴일이나 연휴는 오히려 동물원 동물들에게는 더 힘든 날들이 이어진다.


갑자기 몰려온 관람객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종종 매너 없는 관객들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동물들의 모습은 공개될 때마다 많은 사람의 공분을 사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유리 벽을 쾅쾅 치는 관람객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발작을 일으킨 개코원숭이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北京头条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북경두조(北京头条)는 한 동물원에서 관람객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발작을 일으키며 분노하는 개코원숭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얼마 전 중국 장쑤성 우시의 한 동물원에서 포착됐다. 동물원에는 당시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맞아 찾아온 어린이 관객들이 많았다.


아이들과 동물원을 찾은 한 여성 관람객이 개코원숭이 우리 앞에 있는 유리 벽을 쾅쾅 치기 시작했다. 개코원숭이가 자신들을 쳐다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여성이 유리 벽을 세게 치자 개코원숭이는 놀란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함께 있던 다른 아이들 역시 개코원숭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유리 벽을 마구 두드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北京头条


아이들이 마구 유리 벽을 두드리자 개코원숭이는 스트레스를 받은 듯 포효하며 발작을 일으켰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유리 벽을 두드렸고 그 누구도 아이들을 말리는 사람들이 없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논란이 되자 해당 동물원은 동물들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사육사들과 직원들을 더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北京头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