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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도 안한 레고랜드 통째로 빌려 직원들 가족에게 플렉스 한 대기업

SK하이닉스가 아빠인 직원들의 기를 톡톡히 살려줬다.

인사이트SK하이닉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SK하이닉스가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빠인 직원들의 기를 톡톡히 살려줬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SK하이닉스는 춘천 레고랜드를 통째로 대관했다.


3일 동안 레고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이들은 오직 SK하이닉스 임직원과 가족들 뿐이다. 매일 구성원과 가족 1만명씩을 초청하는 '피크닉 데이'를 가진 것이다.


아직 개장도 하지 않은 레고랜드를 관람할 수 있게 한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 구성원 복지 패키지의 일환이다.


인사이트SK하이닉스


행사 기간 동안 임직원과 가족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제공됐다.


입장 전 마스크, 에코백, 포토 토퍼, 썬스프레이, 휴대용 방석, 밀키트 쿠폰 등 기념품 패키지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사진을 찍어 인화해주는 사진 인화 서비스와 어린이들의 '레고 스피드 조립대회' 등이 열렸다. 참여 어린이 모두에게는 레고랜드 한정판 '마그넷 레고랜드'가 증정됐다.


레고랜드 관람 뿐만 아니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 덕분에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SK하이닉스


회사의 통큰 플렉스에 직원들의 만족도도 상당했다. 두 자녀를 데리고 레고랜드에 방문한 사내부부 양은철 기장은 "회사가 구성원을 먼저 생각하는 진심이 느껴지고 애사심도 그만큼 더 커졌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피크닉 데이를 시작으로 가족 초청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라 기대감을 더한다.


신상규 SK하이닉스 기업문화담당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은 글로벌 선도기업에 소속돼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자녀들은 아빠·엄마가 다니는 회사가 훌륭한 회사라는 뿌듯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현재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는 '해피 프라이데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출산 장려를 위한 난임시술 지원, 허먼밀러 의자 전 구성원 제공 등의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