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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투병으로 몸 안좋은데도 좌절 안하는 유튜버가 웃으며 찍은 화보 (영상)

인류가 아직 완치 방법을 찾지 못한 '난치병'인 루게릭병을 앓는 한 유튜버가 화보를 찍었다.

인사이트YouTube '삐루빼로'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류가 아직 완치 방법을 찾지 못한 '난치병'인 루게릭병을 앓는 한 유튜버가 있다.


그는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못해 좌절할 법도 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웃음 가득 화보를 찍어 많은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삐루빼로'에는 "스물여덟 초여름의 어느 날"이라는 제목의 3분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루게릭병 투병 중인 최수빈이 등장한다. 그는 루게릭병 투병 환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인사이트


YouTube '삐루빼로'


그는 전문가의 손길에 새로이 태어났다. 메이크업, 스타일 코디, 헤어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았고, 전문 작가의 카메라 앵글 속에 담겼다.


최수빈은 전문 모델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뛰어난 표정을 선보였다. 유튜브 영상 촬영을 하면서 카메라 마사지를 받은 덕분인 듯하다.


부끄러워하는 듯하면서도 선보인 밝은 웃음은 그가 얼마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YouTube '삐루빼로'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삐루빼로'


좋은 기회를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 최수빈은 "꿈꿨다"라며 "나는 그냥 너무 좋았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의 동생(최장혁)은 "누나 딱 화장 다 한모습 봤는데 약간 눈물 날 뻔했어. 뭉클했어"라고 이야기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에너지가 밝게 빛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상 봤다", "각 잡고 꾸미니 정말 여신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수빈을 응원했다.


인사이트YouTube '삐루빼로'


한편 최수빈은 루게릭병 환자다. 일상생활을 컨텐츠로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고 있다.


2019년 병원에서 루게릭병 판정을 받았다. 병세 악화로 4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지만, 좌절하지 않고 투병을 이어오고 있다.


최장혁의 도움을 받아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고 있다. 가족들이 굉장히 화목한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


YouTube '삐루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