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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공원에서 산책하던 강아지가 '흰 가루'를 흡입하고 쓰러졌습니다"

인천 부평공원에서 정체불명의 흰 가루를 흡입한 강아지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의 한 공원에서 반려견이 정체불명의 흰 가루를 흡입 후 쓰러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공원에서 반려견이 흰 가루를 흡입한 뒤 쓰러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견주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강아지가 산책 중에 풀숲에 있는 하얀 가루를 흡입한 뒤 생사를 오가고 있다"며 "(강아지가)4번 구토후 거품을 물었고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다. 부평공원 산책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적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공원에 있는 낙엽과 식물 등에 흰색 가루가 흩뿌려져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가루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흰색 가루는 1곳에 뿌려졌다"며 "누가 흰색 가루를 공원에 뿌렸는지 공원 CCTV영상 자료를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공원은 지난 1월 16일 낚싯바늘이 끼워진 소시지가 발견됐다며 112 신고가 접수된 곳이다.


당시 경찰은 해당 공원을 수색했으나 낚싯바늘이 끼워진 소시지는 발견하지 못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