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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캠 BJ 유혜디가 올린 공지글 읽을 때마다 팬들이 숨 막히는(?) 이유

아프리카TV BJ 유혜디가 최근 방영된 방송 출연에 대한 후기를 전한 가운데 팬들이 엉뚱한 부분에서 답답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유혜디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아프리카TV BJ 유혜디가 공지글을 통해 방송 출연에 대한 후기를 전한 가운데 팬들이 고구마 백 개를 먹은 듯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BJ 유혜디의 고민도 모두 품어 주겠다는 팬들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그녀의 한 가지 악습(?)은 바로 '띄어쓰기의 부재'다.


지난 13일 유혜디는 아프리카TV 공지글을 통해 "공지를 오랜만에 남긴다. 몸이 안 좋아서 쉰 것도 있지만, (방송이) 방영되고 난 뒤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주셔서 제 안의 숨어버리는 병이 나왔었나 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일단 사람인지라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댓글을 봤다. 역시나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겉모습만 보고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유혜디♥'


그러면서도 칭찬도 많이 해주니 "방송에 나가길 잘 한 건가?"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역시나 저는 문제 있는 사람이라 숨기 바쁘다. 성격에 어쩔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유혜디는 방송에서 비롯됐을 오해들은 따로 영상을 촬영 해서 설명하겠다며 말없이 방송을 키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의 공지글은 담아뒀던 마음을 꾹꾹 적어낸 듯 길고 긴 장문이었다. 문제는 장문글에 담긴 이 모든 내용들이 '띄어쓰기' 없이 작성됐단 점이다.


인사이트채널S '진격의 할매'


팬들은 방송에 나와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은 유혜디의 용기는 응원하겠지만, 그의 띄어쓰기 없는 글은 읽기가 힘들다고 호소하는 '웃픈' 상황이 발생했다.


유혜디의 공지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핸드폰으로 썼더라도 띄어쓰기 정도는 하지 않냐", "띄어쓰기 좀 제발...", "글 보는 순간 눈 감았다" 등 글 읽기가 힘겨웠음을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방송 잘 봤다", "용기 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한편 BJ 유혜디는 지난 8일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사람들과 말하는 게 힘들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유혜디는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