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에 옷 끼인 상태에서 학원차 출발해 9세 여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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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주에서 학원 통학 차량에서 내리던 9살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초등학생은 차에 옷이 끼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경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인근 도로에서 A양(9)이 학원 차에 깔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양은 구조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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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A양이 차에서 내리던 도중 옷자락이 문에 끼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학원 차량에는 운전자였던 60대 남성 외에는 동승자가 없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치사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해 조사에 나섰다.

또한 경찰은 13살 미만 어린이 통학 차량에 동승자 탑승 의무를 어긴 것으로 보고 해당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