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매상 올려주려 주문했더니 취소된 다른 음식 보내고 '리뷰' 써달라는 친구네 식당
매상 올려주려 주문했더니 취소된 다른 음식 보내고 '리뷰' 써달라는 친구네 식당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한 소비자가 식사를 주문하면서 이왕이면 친구네 가게 매상을 올려주려다 되레 기분만 상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친구네 가게에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맛있게 만들어 달라는 식의 장난을 요청사항에 덧붙였다.


요청사항을 본 친구의 어머니는 주문자가 A씨임을 눈치채고 전화를 걸어 "OO이 너희 집 주소니"라고 물으시더니 "여기 취소한 음식이 있는데 너 먹어라"고 말했다.


A씨는 그의 말을 듣고 취소한 음식은 기존에 주문했던 음식과 함께 갖다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배달을 받았더니 취소됐다는 음식만 포장된 상태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A씨는 "난 취소한 음식까지 준다는 말인 줄 알고 알겠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며 "리뷰까지 쓰라더라"라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더군다나 배달된 음식은 A씨가 선호하지 않는 메뉴였다.


상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한테 저러면 손절이지", "자식 친구한테 잔반처리라니...", "돈 돌려달라고 말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이어진 후기에 따르면 A씨가 친구와 대화를 나눈 결과 어머니는 "누가 먹던 음식도 아니고 막 만든 건데 버리기가 아까워서 보냈다"며 "막상 A씨의 목소리가 좋지 않자 신경이 쓰이더라"라고 사과했다고 한다.


또한 친구의 어머니가 원래는 취소된 음식만 보낸 후 A씨에게 돈을 돌려주려 했다고 해명하며 상황은 잘 마무리됐다. 


누리꾼들은 마침 취소된 음식이라 공짜로 챙겨주시려고 한 것 같다며 안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원하지 않은 호의보다 제값을 주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편이 낫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