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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파오차이'라 표기해 욕먹은 프리지아 측이 밝힌 입장

유튜버 프리지아 소속사 측이 파오차이 표기 논란에 대해 짧은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솔로지옥'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튜버 프리지아가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24일 프리지아 소속사 측은 인사이트에 "(프리지아를 둘러싼 파오차이 논란과 관련해) 죄송합니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은 입장을 전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진 '프리지아가 김치찜을 파오차이로 표기했다'라는 게시글에 대한 내용이다.


글에 따르면 프리지아는 지난 2020년 8월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 채널을 통해 중국어 수업을 받고 식사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프리지아는 "저는 집에 와서 이렇게 김치찜을 먹을 거예요"라고 말했는데, 해당 장면에 '파오차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哔哩哔哩 'Freezia宋智雅'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성의 염장 채소로 김치와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지만, 중국에서는 파오차이가 김치의 기원이라고 주장하며 왜곡하고 있다.


물론 프리지아가 중국어 자막 작업을 모두 하는 게 아닐테지만 누리꾼은 "영향력을 지닌 '셀럽'으로서 유의해야 했다"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은 "짝퉁 논란보다 이게 더 심각하다"며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지적했다.


한편 프리지아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쿨한 성격은 남성 팬을 비롯해 여성 팬까지 많이 생성했다.


하지만 프리지아가 각종 방송, SNS 등에서 착용한 일부 의류가 명품 브랜드의 가품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모았다. 이에 프리지아는 "디자이너 분들의 창작물 침해,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고, 소속사 측 역시 가품 착용 논란에 대해 일부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솔로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