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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가 '1억원' 모으자마자 수표로 바꿔 남편 김원효에게 준 이유

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에게 자신이 모은 돈 '1억'을 수표로 선물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에게 1억 원짜리 수표를 선물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지난 22일 방영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게스트로 심진화가 출연했다.


이날 심진화는 '돈을 벌고 한 가장 큰 플렉스'란 주제에 대해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편 김원효에게 1억 원을 선물한 것을 언급했다.


심진화는 "결혼하고 4년, 5년 김원효 혼자 벌고 나는 일이 없었다"라며 30대 중반이 넘어서야 일이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는 결혼 후 돈을 모을 수 있게 되자, 그간 혼자 고생한 김원효에게 1억 원을 선물해 주겠다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결혼 후 생활비는 김원효가 벌어온 돈으로 썼고, 심진화는 버는 돈을 계속 저축했다.


그는 통장 잔고가 1억 원이 된 다음 날 아침 '내 인생이 풀린 건 여보 덕입니다'라는 편지와 함께 1억 원짜리 수표를 김원효에게 줬다. 


심진화는 1억 원을 모은 스스로에게 감동받아 아침 식사를 만들 때부터 눈물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가 "(돈이) 아까워요? 왜 자꾸 울어요?"라고 했다며 성대모사를 유쾌하게 선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심진화는 어린 시절부터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16살 때부터 신문 배달을 했고, 성인이 돼서도 월세 35만 원을 내지 못할 만큼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그런 심진화에게 손을 내밀어 준 유일한 사람이 김원효였다.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진은 힘든 시간을 잘 견딘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에게 멋지다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