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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100만원 준 친구랑 싸우고 손절했는데, 이 친구 결혼 때 축의금 꼭 줘야 하나요?"

축의금 100만 원을 줬던 친구와 사이가 틀어진 여성이 올린 고민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나의 아저씨'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정말 친한 친구가 결혼할 땐 보통 지인에게 주는 것보다 더 많은 액수의 축의금을 주곤 한다. 


여기 한 여성은 결혼 당시 '절친'이었던 친구에게 무려 100만 원의 축의금을 받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얼마 후 두 사람은 크게 다퉜고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 


시간이 흘러 그 친구도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여성은 축의금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 A씨의 사연은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그는 "내 결혼식 때 축의금 100만 원을 줬는데, 그러고 나서 1년 뒤에 대판 싸우고 사이가 정말 안 좋아진 친구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최근 그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 고민에 빠졌다고 했다. 바로 '축의금' 때문이었다. 


그는 "결혼 당시엔 엄청 친했지만 지금은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며 "그 친구한테 축의금을 안 줘도 상관 없는 것 아니냐"고 적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A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연히 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결혼식은 안 가더라도 축의금은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양심 있으면 받은 건 줘야 한다", "축의금 안 돌려주면 주기 싫어서 일부러 싸웠다는 소문 돌 듯", "글 올린 거 보니 본인도 찝찝한가 보다", "진짜 친구면 결혼식 계기로 화해할 생각 할 텐데"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