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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몸으로 앞발 흔들어 주인에게 '마지막 인사'하고 무지개다리 건넌 강아지 (영상)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주인에게 인사를 하려는 듯 다리를 마구 흔드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주인에게 마지막 인사 건네기 위해 앞발을 흔드는 강아지의 모습 / YouTube '抽屉视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반려견들에게 세상의 전부는 바로 주인이다. 녀석들은 마지막 순간에도 주인만을 바라본다.


얼마 전 숨이 멎어가는 순간에도 힘겹게 주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려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한다.


22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抽屉视频'에는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주인에게 인사를 하려는 듯 다리를 마구 흔드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강아지는 간에 커다란 종양이 생겨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抽屉视频'


안타깝게도 종양이 이미 몸 전체로 퍼져 녀석에게는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없었다.


녀석을 7년이나 키워온 주인을 갑자기 반려견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슬픔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반려견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주인은 녀석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힘없이 누워있던 녀석은 주인의 얼굴을 보자마자 반가운 듯 앞발을 마구 흔들었다. 강아지는 주인에게 달려가고 싶었던 지 몸을 일으켰지만 이내 힘이 없어 넘어지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抽屉视频'


녀석은 주인에게만큼은 끝까지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강아지는 주인을 향해 계속 앞발을 흔들었다. 마치 "주인님 저 괜찮아요. 그동안 고마웠어요"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영상 속 강아지는 주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뒤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넌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누리꾼들의 눈물을 쏟게 했다.


강아지 주인은 "유기견이었던 녀석을 7년 전 입양해 키웠다. 가족과 같은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녀석이 자신을 거둬준 주인에게 마지막에 꼭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ouTube '抽屉视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