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SNS서 시비 붙은 고교생 1명 현피뜨자며 불러내놓고 10명이 몰려가 집단폭행한 10대들
SNS서 시비 붙은 고교생 1명 현피뜨자며 불러내놓고 10명이 몰려가 집단폭행한 10대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10대 청소년 무리가 SNS 상에서 시비가 붙은 또래 고등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19일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에서 10대 청소년 여러 명이 한 상가 건물 계단에서 또래 고등학생 1명을 집단 폭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학생과 가해자들은 서로 모르던 사이로 SNS 상에서 시비가 붙어 이날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CCTV 영상을 보면 상가 계단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은 고등학생 1명을 인정사정 없이 때린다. 한눈에 봐도 10명은 족히 넘는 인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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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이들은 이미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이의 다리를 질질 끌며 환하게 웃는가 하면 아예 몸통 위에 올라가 발로 무릎을 짓이기기까지 했다.


폭행 현장을 목격한 건물 직원의 만류가 있기 까지 폭행은 10여 분간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폭행이 이뤄진 현장은 바닥은 물론 벽면과 손잡이까지 곳곳에 혈흔이 묻어 있었다.


집단 구타를 당한 아이는 얼굴 뼈가 내려 앉았으며 치아가 부러지는 등 얼굴 곳곳에 큰 상처를 입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현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인데, 어떤 치료를 얼마나 해야 할지도 가늠하지 못한 상태다.


가해자들은 겨우 15~18살 사이의 청소년으로 피해 학생과는 학교도 다르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SNS에서 글을 주고받다 시비가 붙은 게 폭행의 발단이었다. 이들은 만나서 상황을 해결하려 했고, 이는 집단 폭행으로 이어졌다.


피해 학생 부모는 매체에 "본인은 괜찮다고 계속 절 안심 시킨다. '엄마 괜찮아요', '죄송해요' 그러는데 마음이 찢어진다"며 "(가해 학생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적반하장 식으로 '자기는 잘못 없다', '근데 왜 나한테 XX이냐'라며 비아냥 거리더라"라고 호소했다.


현재 경찰은 가해 청소년 중 5명을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에서 달아난 다른 학생들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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