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에버랜드 여자 화장실서 '불법 촬영'한 범인, 잡고 보니 알바생
에버랜드 여자 화장실서 '불법 촬영'한 범인, 잡고 보니 알바생

인사이트YouTube 'MBC NEWS'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에버랜드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다.


지난 21일 MBC '뉴스 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눈썰매를 타러 간 20대 여성 손님은 화장실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했다.


우연히 화장실 위를 올려다 보다 칸막이 위 천장과 벽면 틈 사이에 있던 휴대전화가 옆 칸으로 사라지는 걸 포착한 것이다.


여성은 곧바로 범인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 이때 화장실 세면대 앞에는 외투에 달린 모자를 푹 눌러쓴 남성이 있었다. 그는 마치 여성인 척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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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남성의 팔을 붙잡으며 '네가 사진 찍었지'라고 추궁했다. 그러자 남성은 손을 뿌리치며 화장실 뒷문을 통해 건너편 남자 화장실 쪽으로 도망갔다.


여성은 곧장 남자 화장실에 있는 사람들에게 '몰카범'이라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남성이 도주한 화장실 뒷문 통로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출입이 통제돼 창고처럼 사용되는 공간으로 직원들만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남성은 에버랜드 직원이었고 유니폼에 명찰도 차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성이 이 통로를 통해 여자 화장실 뒷문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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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화장실은 지난달 11일에도 불법 촬영 신고가 접수됐고,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에버랜드 측은 이 통로를 막지 않았으며 경고 문구를 설치하거나 직원 교육을 하는 등의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최근 벌어진 두 사건이 동일범 소행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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