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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주차장 '락카칠 테러'한 초등학교 여학생 2명들 직접 '참교육'한 유튜버 (영상)

초등생 2명으로부터 주차장 낙서 테러를 당한 유튜버 싱호가 영상을 통해 선 넘은 행동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인사이트YouTube '싱싱한 싱호'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개그맨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싱싱한 싱호(본명 박성호)가 집 앞 주차장에 락카칠로 낙서를 한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을 참교육했다. 


싱호는 테러를 당한 후 위 사실을 커뮤니티에 알리자 3시간 만에 둘의 신상이 제보 됐다며 선 넘은 행동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싱싱한 싱호' 채널에 영상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초등생 2명은 15일 싱호가 사는 다목적 주택 공용주차장에서 락커를 들고 낙서를 하다 싱호에게 발각됐다.


현장을 찾아간 싱호는 카메라를 든 채 이들에게 "마스크 벗어라. 어디 학교냐" 물었다. 겉모습을 보고 중학생이라고 생각했던 싱호는 초등학생이라는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싱싱한 싱호'


그는 당시 이들이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경찰을 부르기보다는 자신의 방식대로 훈계를 한 뒤 주말 내로 락카칠한 것 다 지우고 원상복구하는 것으로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초등생 둘은 알겠다며 반성하는 모습으로 용서를 구했지만 약속했던 주말이 지나도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싱호는 이들이 안 오자 유튜브 내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고와 함께 위 사실을 알렸고 3시간도 채 안 돼 이들의 신상을 제보받았다.


초등생 둘은 싱호가 해당 사실을 알리자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다음날 부모님, 할머니와 함께 싱호를 찾아와 다시 한번 용서를 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싱싱한 싱호'


싱호는 당시 경찰까지 출동한 상황에서 대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고를 친 학생 둘과는 다르게 함께 온 보호자에게서 지혜로움을 느꼈다며 진심으로 사과를 받았고 및 두 학생 또한 지도 편달 아래 용서를 구했다며 상황이 종료됐다고 알렸다.


끝으로 그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어린 친구들의 죄를 따져 묻고 정의 구현을 하는 것도 올바른 일이지만 능력이 된다면 그 친구들의 잘못을 일깨워주고 개선방향으로 인도해 주는 것도 어른으로서 갖춰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영상을 종료했다.


YouTube '싱싱한 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