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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 없는 '초대형 몸집' 자랑하는 2살 '메인쿤' 고양이

고양이에 관한 거라면 뭐든 자신 있는 랜선집사들도 처음 보면 크기에 압도당할 초대형 반려묘가 나타났다.

인사이트Yulia Minin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양이에 관한 거라면 뭐든 자신 있는 랜선집사들도 처음 보면 크기에 압도당할 초대형 반려묘가 나타났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생후 1년 10개월 된 '메인쿤' 고양이 케피르(Kefir)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메인쿤(Maine Coon)'은 보통 최대 생후 4년까지 몸이 계속 자라는 '대형 고양이' 품종이다.


실제로 케피르는 아직 2살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몸무게가 12.7kg에 달한다.


인사이트Yulia Minina


몸무게도 몸무게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성인 여성이 안기에도 벅찰 정도로 거대한 몸집이다.


케피르의 주인 율리아(Yulia)는 "케피르는 주로 밤에 내 몸 위에 올라와 자는 걸 좋아한다"며 "아기 고양이일 때는 괜찮았지만 요즘은 너무 무거워 숨이 턱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심할 땐 호흡곤란을 겪은 적도 있다"며 "앞으로 2년은 더 자란다고 하는데 얼마나 커질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 동부 오스콜(Oskol)에 살고 있는 율리아는 2년 전 처음 케피르를 분양 받앙 집으로 데려왔다.


인사이트Yulia Minina


처음에는 귀여운 아기 고양이였지만 점점 녀석은 몸집이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율리아의 몸집을 따라잡았다.


율리아는 "케피르는 주변에서 너무 큰 몸 때문에 개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다"며 "하지만 녀석은 몸집에 비해 순하고 똑똑하며 차분한 성격으로 무엇보다 사람을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