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원 못 빈 사람!"...오늘(17일) 밤, 2022년 첫 보름달 '울프문' 뜬다
한국천문연구원과 스타워크에 따르면 오늘(17일) 밤 2022년 첫 보름달 '울프문'이 뜰 예정이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새해 첫 일출을 놓쳐 소원을 빌지 못했다면 지금 바로 여길 주목하자.
오늘 밤, 당신이 새해 소원을 빌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왔으니 말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천문학 전문 앱 '스타워크'에 따르면 17일 밤 2022년 새해의 첫 보름달 '울프문'이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의 2022년 1월 천문현상 달력을 살펴봐도 이날 밤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1월에 뜨는 새해 첫 보름달을 '울프문(Woolf Moon)'이라 부른다.
추운 1월 밤 내내 마을 주변에서 늑대의 울부짖음이 들렸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명절의 달', '켈트족은 '고요한 달', 체로키족은 '차가운 달' 등으로 부른다.
이번 보름달은 한국 기준 오후 4시 46분부터 뜨기 시작해 새벽이 되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쉽게도 이번 보름달은 2022년 뜨는 보름달 중 가장 작은 보름달이 될 것이라고.
아직 2021년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다면, 2022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며 나를 위해, 소중한 사람을 위해 보름달을 향해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
달 속 토끼 신이 당신의 간절함에 마음이 약해져 소원을 들어줄 지도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