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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전용기 나오자 중동 3개국 순방길 오른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이날 문 대통령 내외는 새롭게 교체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섰다.

인사이트15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 뉴시스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15일 오전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찾았다.


이날 문 대통령 내외는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새롭게 교체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처음 탑승했다.


이명박 정부 때부터 사용된 기존의 보잉 747-400 항공기는 2010년 2월부터 약 11년 9개월간 총 156개국, 162만2천222㎞를 비행했다.


지난 10일까지 전용기로서의 임무를 다한 뒤 퇴역한 보잉 747-400 항공기는 보잉747-8i 기종으로 대체됐다.


새 공군 1호기는 보잉 747-400 항공기에 비해 길이가 약 5.58m, 무게가 약 59t 늘었다. 탑승 좌석수는 1석 늘어 213석이다.


신형 엔진을 장착한 새 공군 1호기는 순항속도와 최대 운항거리가 증가했으며 방음재 보강으로 소음도 줄였다.


새 공군 1호기는 앞으로 5년간 대통령 전용기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6박 8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될 문 대통령은 내일(1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 행사에 참여한다.


17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을 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18일과 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한 뒤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20일과 21일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집트를 공식 방문해 양국의 지속 가능 성장 협력 및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