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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공황 올 수밖에 없는 환경"...태민 우울증 악화 소식에 재조명된 김구라 발언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그리구라 GreeGura'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우울과 불안은 같이 온다고 밝혔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4일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이 이전부터 앓아온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해서 치료와 상담을 받았다"며 "최근 증세가 악하돼 14일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미 많은 아이돌들이 우울증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토로한 가운데 태민에게도 공황장애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팬들은 많이 안타까워했다.


이와 함께 2년여 전 김구라가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전한 말이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그리구라 GreeGura'


당시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함께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엄마를 걱정하는 한 시청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자신 역시 공황장애로 힘들었다고 공감했다.


이어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초기 우울증 같은 거였다"라고 전하며 "요새 아이돌이나 아이돌 연습생 중에 공황장애나 우울증 있는 건 당연하다"고 진단했다.


스트레스로 잠도 못 자고, 못 먹고 피곤하면 공황이 올 수밖에 없다는 김구라는 "인기, 돈은 어떻게 보면 같이 온다. 그런 것처럼 우울과 불안은 같이 온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부터 방송일을 시작한 김구라는 "그때부터 방송을 했는데 제 나름대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10년 넘게 활동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항상 불안한 게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젊은 시절에는 생존의 목표로 앞만 보고 달려온 거다"라고 어린 친구들이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공감했다.


인사이트YouTube '그리구라 GreeGura'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YouTube '그리구라 GreeG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