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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11채 소유한 27억 자산가 '환경미화원' 유튜버의 충격 근황

직업 소개 유튜브 콘텐츠로 얼굴을 알린 '27억 자산가' 환경미화원 유튜버 A씨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갈때까지간 남자-'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직업 소개 유튜브 콘텐츠로 얼굴을 알린 '27억 자산가' 환경미화원 유튜버 A씨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자산이 많다는 이유로 구청에 민원이 들어왔고 인사이동 등의 조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유튜브 영상에 출연한 이후 민원이 들어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앞서 A씨는 유튜브 채널 '갈때까지간 남자-'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38세 환경미화원인 A씨는 현재 집 11채를 소유하고 있다. 임대업과 미화일을 병행 중이며 무려 27억원의 자산을 보유 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갈때까지간 남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A씨가 일하는 구청에 해고 요청 등의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A씨는 "구청에 저를 해고하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고 불려가 주의를 받았다"면서 "불합리한 인사이동으로 인해 근무 시간도 변동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산이 많으면 해고 당해야 하나. 국민으로서 세금 내면 공공기관에 일하는 사람 해고할 권한이 있나"라면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직업을 양보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A씨는 "저 역시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다. 저 또한 책임질 가족이 많다"며 "선의로 유튜브에 출연한 것이다. 마치 돈 자랑, 차 자랑으로 변질돼 사진이 돌아다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YouTube '갈때까지간 남자-'


그는 20·30대 청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려고 출연한 영상이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A씨는 "더이상 저와 환경미화에게 피해가 안 갔으면 한다"며 "환경미화원으로 월 1,000만원 못 받는다. 또한 돈 자랑, 차 자랑 하는 게 아니다. 자랑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해도 부자가 안 되기 때문에 빌라에 투자했다. 젊은 시절 고생 많이 해서 그런지 이제는 평범히 살고 싶다"며 "제 가족을 지키고 싶다. 악성댓글과 민원은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