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억지로 쓰게 했다더니..." 여고생들 위문편지 강제 아니었다
"억지로 쓰게 했다더니..." 여고생들 위문편지 강제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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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여고에서 군 장병을 조롱하는 위문편지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여고 학생들은 위문편지 작성이 학교에 의해 강제된 것이라고 주장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여고생들의 위문편지 작성이 강제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 됐다.


지난 12일 토마토 뉴스는 서울시 교육청 산하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계자와의 통화를 통해  위문편지 작성이 강제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강서양천지원청과 교육청이 파악한 결과 위문 편지의 경우 사전에 희망자의 신청을 받은데다가 모든 학생이 다 쓴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초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강제로 편지를 써야 했다는 해당 여고의 재학생들의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제도상으로 봉사활동 강제 여지를 줄여놨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5월 중·고등학생 봉사시간을 없애달라는 시민청원이 시교육청 사이트에 올라오고 답변 요건을 넘기자 시교육청은 개인 봉사활동의 의무를 없애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 내 봉사활동 시간을 결정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적 체험활동상 봉사활동을 해야 하기는 하지만 점수화된 게 아니기 때문에 봉사활동 여부만 충족하면 될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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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산하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12일 학교 현장조사 일정이 잡혔고 가능한 한 빠르게 장학을 진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강서양천지원청이나 시 교육청이 파악한 사실관계는 12월30일 위문편지에서 1학년 1명, 2학년 1명이 문제가 될만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외에 문제될 만한 편지를 쓴 학생이 있었는지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여고로부터 받았다는 위문편지 이미지가 올라왔다. 게시자는 군인인 친구가 위문편지를 받았다며 해당 내용을 이미지로 올렸다. 편지에는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추운데 눈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등의 글이 있어 군인을 조롱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