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사고로 하반신 마비됐는데 병원서 한달간 공부해 '회계사 시험' 합격한 서울대 여대생
사고로 하반신 마비됐는데 병원서 한달간 공부해 '회계사 시험' 합격한 서울대 여대생

인사이트YouTube '위라클 WERACLE'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갑작스러운 사고로 하반신 마비라는 큰 시련이 찾아왔지만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룬 여성이 있다. 


병원에서 재활 치료와 공부를 겸행한 끝에 당당히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해 회계사로 근무 중이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회계사 합격을 코앞에 두고 하반신이 마비된 그녀가 병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회계법인에서 근무 중인 회계사 장지혜 씨가 등장했다. 장 씨는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이를 극복하고 회계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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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위라클 WERACLE'


장 씨는 대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5년 사고로 흉추 10번, 11번을 다치며 하반신이 마비됐다. 그는 "죽다 살아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재활에 한창이던 장 씨는 금감원으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게 됐다. 당시 장 씨는 공인회계사시험 5과목 중 4과목에 합격한 상태였는데, 마지막 시험에 지원하지 않자 연락을 해온 것이다. 


시험을 포기하려 했던 장 씨는 이 전화를 받고 다시 회계사에 대한 열정이 타올랐다고 한다. 그렇게 장 씨는 병원에서 재활과 공부를 겸행했다. 


그렇게 한달간 밤낮으로 공부한 결과 마지막 과목까지 합격하며 당당히 회계사시험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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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위라클 WERACLE'


장 씨는 "열심히 살면 뭐든 내 삶이 더 좋아지겠다고 생각된 게 이 시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후로도 장 씨의 도전은 계속됐다. 재활 치료를 끝낸 그는 서울대학교로 돌아가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생활을 하며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장 씨는 극복해냈다. 높은 성적으로 장학금까지 받아 가며 공부했다고. 이 장학금은 전동 휠체어를 구매하는 데 썼다고 한다. 


현재는 한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근무 중이다. 최근에는 몸을 만들어 바디 프로필 사진까지 촬영하며 매일 자신을 발전하고 있다. 


장 씨는 "나도 내 주변에 휠체어 탄 회계사는 없었다. 어떤 어려움을 갖고 있던 처음이 되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며 "일단 부딪혀 보자는 마음으로 꼭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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