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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롯데월드타워보다 2배 큰 '거대 소행성' 지구로 다가온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오는 1월 19일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통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천문학자들이 1997년 포착한 '소행성 1994 PC1' / Sormano Astronomical Observator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곧 또 하나의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온다.


최근 천체 전문 웹사이트 '어스스카이'는 오는 18일(현지 시간)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미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2022년 1월 19일(한국 시간) 오전 6시 51분께 지구에 고속으로 최접근 하는 소행성은 '소행성 1994 PC1'이다.


'소행성 1994 PC1'은 지름 1,100m로 이는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마천루인 잠실 롯데월드타워(높이 550m)의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다.


인사이트현재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로 꼽히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소행성은 크기와 지구 바로 옆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PHA)으로 분류된다.


향후 200년 동안 날아오는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소행성 중 가장 지구에 근접할 것이라고.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 193만km, 지구-달 거리의 5.15배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충돌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안전한 거리이지만 집에서 망원경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소행성 1994 PC1'은 시속 70,415km, 초속 19.56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상당히 빠른 속도다.


이에 망원경을 가지고 있다면 저녁 동안 마치 반짝이는 별이 지나가는 듯한 모습으로 관찰할 수 있다.


어스스카이는 소행성을 더 잘 관찰하고 싶다면 망원경에 카메라를 부착하고 30~45초까지 노출시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소행성이 궁금하다면 이날 어스스카이의 조언을 참고해 구경을 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