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월세 100만원 중 10만원 더 내겠다는 룸메..."누구 계산법이 맞나요?"

룸메이트와 월세를 나눠내는 방안을 두고 갈등을 겪은 한 누리꾼의 사연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룸메랑 월세 계산 어떻게 하는 게 맞나요?"


룸메이트와 월세를 나눠내는 방안을 두고 갈등을 겪은 한 누리꾼의 사연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가 계산이 맞는 거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월세 100만원 짜리 투룸을 계약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당시 A씨는 훨씬 더 큰 방을 사용하는 대가로 월에 10만원을 더 내기로 했다.


그에 따라 A씨는 월세 100만원 중 55만원을 본인이, 45만원을 룸메이트가 내는 걸로 계산을 마쳤다.


하지만 룸메이트는 A씨의 계산이 틀렸다며 반기를 들었다.


룸메이트는 "총 100만원을 절반으로 나눈 상태에서 너가 10만원을 더 내는 게 맞다"라며 60만원과 40만원의 분배를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상반된 두 사람의 계산법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10만원을 더 낸다는 건 상대방보다 10만원을 더 낸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A씨의 편을 들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반반 나눠서 월세를 내는 상황에서 10만원을 더 낸다는 건 당연히 60만원을 내겠다는 걸 뜻한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500개에 달하는 댓글을 달며 치열하게 토론했지만 결국 정답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정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100만원을 어떻게 나눌지에 대한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