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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굴 덕후 맞춤 사이즈 일본 '초거대 석화'

일본의 초거대 석화 '레이와의 괴물'의 사진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MitsuPongPong'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겨울은 '석화의 계절'이라고 불릴 만큼 굴의 맛이 오르는 때다.


싱그러운 바다 향을 가득 품어 생굴을 초장에 푹 찍어 먹어도, 계란에 부쳐 먹는 굴전, 뜨겁게 쪄먹는 굴찜, 김과 함께 보글보글 끓여 김국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굴.


맛은 있지만 아무리 대굴이라고 해도 한 입 거리밖에 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그런데 여기 단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는 초거대 굴이 있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taropapa16'


인사이트(좌) Instagram 'wingnamheung', (우) Instagram 'tomoakiyama'


지난 7일(현지 시간) 일본인 트위터리안 미츠퐁퐁(MitsuPongPong)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석화(굴)를 공개했다.


그는 "마트에 갔더니 엄청난 것이 있어 무의식적으로 장바구니에 넣어버렸다"라면서 "'레이와의 괴물(令和の怪物)'이라고 불리는 굴이다. 너무 크다. 한 개에 450엔(한화 약 4,700원)으로 바다를 마시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트위터리안이 공개한 사진 속 굴의 모습은 이름처럼 바닷속 괴물을 떠오르게 할 만큼 엄청났다. 사람 손보다 두 배나 컸다.


인사이트Instagram 'yijingseafood'


인사이트Twitter 'yasubkk2006'


인사이트Instagram 'mori_you_omakase'


'레이와의 괴물'은 일본 이와테현 오후나토만에서 양식되는 굴로 괴물 같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평균 20cm 길이에 무게는 평균 150~200g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300~500엔(3,100~5,200원)을 호가한다.


맛은 홋카이도산 등 다른 굴에 비해 짠맛이 더 강하며 씹다 보면 단맛도 느껴진다고 한다.


'레이와의 괴물' 굴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토샵인 줄 알았다", "방사능 때문에 커진 줄 알았는데 아니네", "굴 덕후인 나한테 안성맞춤 사이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굴 덕후 맞춤 사이즈 '초거대 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