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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개 계열사 전직원에게 특별 격려금 200% 쏜다

삼성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해 직원들에게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조소현 기자 = 삼성이 올해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데 따른 보상이다.


이 성과급은 매년 1월에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금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돈이다.


22일 삼성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여금은 계열사마다 다르지만 기본급의 최대 20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성과급 관련 내용은 22일 각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성과급 지급 사항을 공지한 뒤 오는 24일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상여금은 공급망 불안 등 위기 상황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둔 데 따른 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계열사들은 실적에 따라 매년 1월 초과이익성과금(OPI·옛 PS), 7월과 12월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특별 상여금은 이와 별개로 목표 실적을 초과하는 호실적을 달성했을 때 지급되는 보상이다.


인사이트뉴스1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만 73조9792억원의 매출과 15조81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특별격려금 지급은 글로벌 경쟁심화로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말연시 내수 진작 및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임원들은 이번에 지급되는 격려금 10%를 자발적으로 기부, 나눔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