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발인원 줄어든 서울대 수시...합격자 절반은 '이 학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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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서울대의 수시 선발 인원이 줄어든 가운데, 합격자의 절반 가량은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영재학교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발표된 2022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의 48.8%는 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예술고·체육고 등 특목고나 자사고, 영재고 출신으로 집계됐다.

합격자의 절반 가량이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영재학교 출신인 셈이다.

이들 학교 출신을 합산한 합격자 비중은 전년 대비 2.2%P 상승해 일반고 출신 합격자(46.7%)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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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출신 합격자 비중이 48.3%, 특목고·자사고·영재고 출신 합격자 비중이 46.6%였던 지난해와는 상반된 결과다. 

올해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2,271명을, 정원 외 모집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으로 120명 등 총 2391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수시 선발 규모보다 200여 명 줄어든 규모인데, 결과적으론 일반고 출신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서울대 수시 합격생의 등록 기간은 18일부터 21일까지다. 미등록 인원 충원 합격자는 오는 22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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