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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소란, 싱글 '셔터' 발매 기념 소극장 투어 '더 모먼츠' 성료

밴드 소란이 싱글 '셔터(Shutter)' 발매를 기념한 소극장 투어 'The Moments'를 성황리에 마쳤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MPMG MUSIC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밴드 소란이 싱글 '셔터(Shutter)' 발매를 기념한 소극장 투어 'The Moments'를 성황리에 마쳤다.


11월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홍대 인근의 소극장에서 3주간 진행된 본 공연은 11월 19일 KT&G 상상마당을 시작으로 11월 27~28일 구름아래소극장, 11월 29~30일 롤링홀을 거쳐 12월 6~8일 폼텍웍스홀에서 막을 내렸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소란은 굳건한 공연계 강자임을 증명했다.


'The Moments'는 지난 10월 발매된 소란의 싱글 '셔터'의 발매를 기념한 공연으로, 소중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셔터'의 가사처럼 관객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순간들을 모아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매 공연을 다른 셋 리스트로 구성해 즐거움을 더했으며, 매번 소란 공연의 첫 곡을 담당했던 '고백직전'을 특별히 마지막 곡으로 들려주었다. 또한, 존 메이어의 'Good Love is on the way'와 KBS 2TV '불후의 명곡' 거미 편에서 소란에게 우승을 안겨주었던 곡인 '어른아이'와 같은 커버곡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MPMG MUSIC


평소 소란의 보컬 고영배와 친분이 있는 유튜버 이승국, 크리에이터 이신혁, 우주히피를 비롯하여 밴드 설(SURL)의 보컬 설호승, 임세모 등 많은 스타가 공연장을 찾아 스타도 사랑하는 뮤지션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열심히 활동하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공연으로 팬분들을 찾아뵙지 못한 것이었다"라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공연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서 더욱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란의 기타리스트 이태욱은 "함께해준 관객분들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운 공연이었다. 다시 무대에서 건강하게 만났으면 한다", 소란의 베이시스트 서면호는 "하루하루가 행복했던 8일이었다. 더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보답하겠다", 소란의 드러머 편유일은 "공연 관람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함께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모두 입을 모아 팬들을 향해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특히, 'The Moments'의 마지막 공연이 이루어진 12월 8일은 소란의 보컬 고영배와 서면호의 생일을 맞이하여 팬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가 진행되었다. 팬들과 더 가까이 만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본 공연이, 팬들과 생일을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멋지게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MBC 라디오 '스포왕 고영배'의 DJ로 맹활약 중이며, 소란은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실내형 음악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의 출연을 앞두고 있어, 2022년 새해를 관객들과 함께 맞이할 계획이다.